아침에 눈 떠보니 비가 주룩주룩...그래도 준비하고 신천동으로 가본다.

어라~열풍회원들 벌써 나와서 출발 준비하고있다.

교관님! 오늘 비행할 수 있을까요? 교관님왈~ "오늘 나온 사람들 다 제정신 아닌 미친 사람들입니다."


네~~미친 사람들8명 출발.....구지 대니산 새로운 이륙장 다듬는다고 열일하고계신 달성군 패러협회장 이종섭씨 열풍회원들이 또 열심히 도와주고 ~


이륙장을 내려와서 묵은지 뚝배기로 점심식사하고 다시 북좌이륙장에 도착하니

날씨가 쾌청하고 바람은 꿀바람이다.  

김정수부회장님 더미이륙 나가시고~ 바람이 아주 깨끗하고 좋다는 콜을 보내줘서 

그다음은 나~이륙 준비하고 심장이 두근반세근반 그래도 시키는대로 교관님 콜 받고 무사히 이륙~~~ 

오른쪽 산능선으로 붙으니 그냥 고도가 유지가 되고 리찌비행하기 좋은 바람이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는데 교관님~"바람이 북서~ 인지 북동~ 인지에 따라서 왼쪽 오른쪽으로 더 깊이 들어가지말라"고 비행의 방법을 무전기로 가르켜주시고 아뭏튼 다들 재미있게 리찌비행을 즐기고 있고 

이참에 조종줄 잡고있던 양손을 놓고 물건도 찾아보고 상체를 뒤로 눕히고 조종을 해보기도하고 귀접기도 해보고 .............까먹은 고도를 다시 올려보기도하고.....그러다보니  아이구 손도 시럽고 또 비가 곧 몰려올것같다는 걱정스런 이야기도  들려오고......

무전기 들고 착륙장으로 간다고 보고 하고......... 착륙장으로~~전진~ 

착륙장은 아무도 없어서 혼자 알아서 해보는데  일단 고도처리하고 착륙 들어가는데 고도가 계속 유지되니 당황스럽고 걱정되었지만 그냥 쭉 직진~ 그리고 줄을 감아서 잡고있었다. 

그리고 엉덩이 안 빠진 두발착륙!!! 어정쩡하게 성공!


어쨌든 3개월만에 비행이라 걱정했는데 다행히 안전하고 즐건 비행이었다.(최고고도: 568m 비행시간: 1시간5분)

뒤풀이에 참석하여 오늘의 비행에 대하여 설명듣고 궁금한거 묻고 .......커피로 마무리하고 집으로~~~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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