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날이 좋지않아서 지상훈련하고 아쉬웠는데 평일비행 초급자도 가능하다고해서 준비해서 출발~

포항팀 방송촬영하는데 교관님 도움주러 가는길에 초급자 2명 끼여서간다.

칠포 곤륜산은 이륙장 경치가 좋아서 항상 사람들이 자리 깔고 쉬고있다.

그 틈새를 헤집고 도영씨 이륙하고 그 다음은 나~후방이륙하라고 해서 하나,둘,셋~ 어 바람이 세다..그래서 포항팀, 열품팀, 모두 잡아주고 밀어주고 해서 겨우 이륙성공~~~착륙장으로 곧장 가는데 윤철씨 모래사장으로 착륙 유도...하지만 그냥 주차장 근처 넓은곳에 착륙(5.13)...

또 말안듣고 마음대로 했다고 한소리 들음.

이륙장으로 기체 트럭에 싣고 올라가보니 바람이 조금 더 세어지고 고참들...줄줄이 이륙해서 나가고 도영씨랑 둘이서 대기하고 있다가  2차비행....이번엔 전방하겠다고 미리 얘기하고 편안하게 전방이륙해서 슝 나가보는데 ~~~열소리 거의 없고 바로 착륙장으로 가본다....죽어도 말들어야지 하고 모래사장에 진입해서 착륙들어가는데 구간이 짧아서 아이구 하드랜딩으로 착륙(4.34)...

미리 겁먹어서 엉덩이 안빼고 드러누웠다. 

짜장면으로 점심 해결하고 3차비행은 윤철씨 텐덤비행 시켜준다고해서 준비하고 나가는데 뛰어....소리듣고 열심히 뛰는데 어~ 오른쪽 신발이 벗겨지고 다행히 김연수회장님 출발직전 비행복 발걸이에 신발바닥 걸어주신 덕분에 떨어지진않았다. 신발들고 잼있는 텐덤비행 한수 배우는데 너무 위험스럽고 아슬아슬 나뭇가지가 발에 닿을것처럼 가깝다.......

템덤기체가 초급기체랑은 다르겠지만은 위험천만 텐덤체험도 바람도 열도 안도와주니 짧은 비행으로 

마무리~~~  

바람이 많이 순해졌다는 말을 듣고 이륙장으로  올라가보니 관광객들이 더 많이 모여서 놀고있고 여기서 이륙실패하면 개망신이니까 하지말자 생각하고 있는데 어떤 아가씨 한분이 언제 하냐고 묻는다...

"지금 안해요 나중에 다 가면 할라고요" 

근데 포항팀에 교관(상혁씨)님 지금 나가라고 하신다....망설임없이 바람이 마음에 드니까 후방으로 나가본다. 쓩~~~리찌 조금하다가 착륙장으로 가서 시키는대로 모래사장에 착륙(9.33) 성공~~~

고참들은 비행이 별로였는데 초보 두명은 신나게 비행 한날이다.

대구 가는길에 경산 자인에 들러 물로 저녁 뒷풀이하고 헤어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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